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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여름철 햇빛은 반려견 피부도 위험하다
여름철 햇빛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대부분의 반려견은 털로 덮여 있지만 코끝, 귀 끝, 복부, 발바닥처럼 노출된 부위는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며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특히 흰색 털을 가진 견종이나 털이 짧은 반려견은 자외선에 더 민감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자외선이 강한 날 낮 12시~3시 사이의 산책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이 시간대에는 산책보다는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햇볕이 뜨거운 아스팔트를 걷게 되면 발바닥 패드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름철 수의사를 찾는 사례 중 상당수가 발바닥 화상입니다. 이처럼 여름 햇빛이 반려견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외출 시간대 조절하며 자외선 차단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 타는 원인과 징후
반려견의 피부가 타는 주요 원인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입니다. 특히 자외선 B(UVB)는 표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염증과 화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려의 피부가 탄 증상으로는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르거나, 따끔거림, 가려움, 탈모, 딱지 형성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붉거나 벗겨지는 경우는 이미 화상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으며 통증으로 인해 해당 부위를 핥거나 긁는 행동을 자주 보이게 됩니다. 또한 코끝이 검게 갈라지거나 피부색이 변하는 경우도 자외선 손상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부 화상을 방치할 경우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피부 괴사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발견하고 즉각적으로 조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화상 예방법과 응급 대처법
우선적으로 반려견의 외출 시간을 자외선이 약한 오전이나 저녁으로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를 피하고 그늘진 경로로 산책을 하는 것이 피부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반려견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용 자외선 차단제는 독성이 있어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며 반려동물용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얇은 기능성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시키는 것도 자외선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피부 화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시원한 물로 해당 부위를 씻어내고 마른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은 뒤 가능한 한 빨리 수의사 선생님께 가야 합니다. 응급 상황에서는 화상 연고나 스테로이드 제제를 임의로 바르지 말고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화상은 예방이 최선입니다. 보호자의 작은 관심과 준비만으로도 반려견의 건강한 여름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